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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쯤?...결혼 의사 밝힌 하정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여러 스타들이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가을의 신랑·신부'를 자처하고 있다.

배우 공효진, 가수 케빈오가 미국 뉴욕에서 식을 올리는가 하면, 오는 11월에는 배우 황보라가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영화제작자인 김영훈과의 웨딩 마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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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소감과 더불어 아주버님인 배우 하정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형님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 황보라는 "저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아주버님이 조금 부러운가 보더라. (하정우가) 저도 '내년쯤 하고 싶다'라며 결혼 얘기를 했다"라며 하정우와의 일화를 전해 이목을 모았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또한 황보라는 하정우의 이상형에 대해 "연상을 안 좋아한다. 연하 쪽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현재 싱글로 알려진 하정우가 결혼 의사를 밝히자, 그의 이상형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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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이상형...키 크고 모델 핏의 여성?

하정우의 이상형은 우선 키가 큰 여성일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009년 하정우는 모델 출신인 배우 구재이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구재이와 2008년부터 교제를 해왔다고 밝히며 4년간 만남을 이어갔지만 2012년 결별을 인정했다.

구재이는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으며, 큰 키와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모델로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마이컴퍼니

이후 그녀는 KBS2 '드라마 스페셜 - 습지생태보고서'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하정우와 결별 이후 구재이는 지난 2018년 프랑스의 한 대학교에 재직 중인 5살 연상의 교수와 결혼해 2020년 1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마이컴퍼니

열애설에 휘말렸던 하정우, 공효진

이외에도 하정우와 스캔들이 났던 또 다른 여자 연예인이 있다. 바로 최근 신부가 된 배우 공효진이다.

하정우, 공효진은 지난 2012년 데이트 목격담까지 제기되면서 끊임없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Instagram 'management_soop'

하지만 두 사람은 좋은 동료이자 오빠, 동생 사이라며 열애설을 발 빠르게 부인했다.

두 사람이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러브픽션'을 통해 실감 나는 커플 연기를 보여준 덕에 열애설이 제기된 듯하다.

영화 '러브픽션'

이렇듯 하정우와 가깝게 지낸 여자 연예인들의 특징은 전부 키가 크고 날씬해 모델 핏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구재이와 공효진은 둘 다 키 172cm로 알려져 있으며 쭉 뻗은 다리 길이가 남다른 아우라를 풍긴다.

Instagram 'rovvxhyo'

또한 공효진, 구재이는 개성 강한 매력만점 페이스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성격 역시 두 사람 모두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한편 1978년 생으로 올해 45살이 된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이래 멈추지 않고 꾸준히 작품을 남기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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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추격자', '비스티 보이즈', '국가대표',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수리남' 등이 있다.

하정우는 내공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혜택을 받았다는 등의 반응은 전혀 없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스스로 독보적인 개성을 만들어 아버지의 울타리에 가려지지 않고 배우 하정우로서의 실력을 온전히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