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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결정한 방탄소년단, 크게 박수 받고 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예전부터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문제를 두고 많은 이들의 토론이 이어져 왔다.
최근 MBC '100분 토론'에서는 전 국정원장 박지원과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방탄소년단의 입대와 관련해 찬반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MBC '100분 토론'
이에 대해 1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사진 = 인사이트
소속사 측은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입대를 발표함에 따라 많은 대중은 이들이 육군, 해군, 공군 중 어떤 부대에 가게 될지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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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 진X슈가가 해군, 공군, 해병대 지원 못 하는 이유
하지만 1992년생으로 올해 31살인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과 1993년생으로 올해 30살인 둘째 슈가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현행 병역법 상 만 28세까지는 해군, 공군, 해병대 지원이 가능하지만 만29세를 초과하면 육군 입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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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으로 올해 29살인 제이홉과 RM 역시 내년에 입대하게 되면 육군 지원만 가능하다.
진이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면 병무청은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이나 입영 대기 인원에 따라 입영 시기를 결정해 입영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입대 유력한 맏형 진
이 경우 진은 올해 말 또는 내년초에 육군 논산훈련소 또는 신병교육대에 현역병으로 입대하게 된다.
우선 진이 취소원을 언제 제출할지에 따라 입영 시기가 달라진다. 통상 취소원 제출 후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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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글로벌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입대를 아쉬워하면서도 응원하고 있다.
한편, 18일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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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군 복무 중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그는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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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현재도 일부 군에 입대한 장병들에게 그런 기회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정한 행사를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들은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이들의 공백기를 조금이나마 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크게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