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와 커플룩 입은 사진 공개한 다혜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농사일에 열중하는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그는 트위터에 사진 4장과 함께 짤막한 문구를 남겼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하늘색 셔츠와 베이지색 챙 모자를 쓴 채 아욱을 수확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남편이 입은 비슷한 색상의 셔츠와 모자를 쓰고 아욱을 수확하는 문 전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진에 이어 다혜씨는 반려견 토리와 수확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화도 선보였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아욱을 수확하는 사진에 대해 "오늘 저녁은 아욱 된장국이로군"이라 남겼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서로 농부 패션 따라 하는 사이!? 알고 보면 커플 템?"이라 썼다.
또 토리 사진에는 "개아련 철퍼덕 토리", 목화 사진에는 “목화도 기르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따봉 스티커를 곁들였다.
말미에는 해시태그로 '#따스한가을날', '#평산마을수확의계절' 등을 남겼다.
퇴임 후 평산마을에서 일상 보내고 있는 문 전 대통령 내외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평산마을에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평산마을 비서실 측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가 고구마를 캐고 호박을 따는 등의 밭일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여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3시간 진실' 밝혀야"
한편 여당은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감사 결과와 관련해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덮고 있는 '3시간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6일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방부, 통일부, 국정원, 해경 등 국가기관이 총출동해 철저히 은폐하고 조작한 사건임이 드러났다. 총체적 국기 문란사건"이라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며 "청와대, 국방부,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한 일은 월북 조작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이대준 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수색을 계속한 일"이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