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못 넘기고 전부 차인 의뢰인 등장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팩폭을 날렸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연애를 할 때마다 차이는 휴학생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현재까지 3번의 연애를 했지만 50일을 넘기지 못하고 전부 차였다고 고백했다.
"소개팅 나가면 누가 안 시켜도 성대모사로 분위기 풀어"
그는 "친구들이 말하길 제가 생긴 건 멀쩡한데 입만 열면 깬다더라. 겉모습과 달리 많이 까분다. 미팅을 나가도 성대모사 같은 개인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송강호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나름의 필살기인 고라니 성대모사까지 꺼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서장훈은 "아무도 안 시키는데 네가 나서서 하는 거 아니야. 그냥 하지 마. 다른 애들은 잘 견디는데 왜 너는 못 견뎌"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이수근이 진심으로 전한 충고는?
이수근도 "우리 어렸을 때 고등학교 때 미팅을 가면 그렇게 날 좋아해. 노래 잘하지. 춤도 추면 분위기 띄우고 그러는데 한 번도 매칭이 된 적이 없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난 개인기가 없어.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지 개인기가 없다"라며 "말을 가볍게 한다고 해서 재미있는 게 아니다"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