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NG '환승연애2'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가는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시리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커플들의 헤어진 뒤 모습과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회가 갈수록 많은 특정 출연자나 커플들을 응원하는 과몰입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만약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속 헤어진 커플들이 출연한다면 어떨까.

환승연애에 나오면 수많은 과몰입자들을 양산할 드라마 커플들을 꼽아봤다.

1. 그 해 우리는 - 국연수X최웅

SBS '그 해 우리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국연수X최웅 커플은 환승연애에서 화제 몰이를 할 만한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

이들 첫 만남부터 헤어짐 그리고 헤어진 이후의 서사가 매우 탄탄하기 때문이다. 

17살 처음 만나 5년 간의 풋풋한 연애기간 그리고 이별한 지 5년이 된 서사가 공개되는 순간 수많은 과몰입자들을 양산할 수 있을 것 같다.

2. 스물다섯 스물하나 - 나희도X백이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열렬히 서로 사랑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나희도 백이진 커플이 환승연애에 출연한다면 어떨까.

다른 사람한테 관심 가는 척하면서도 서로를 계속 바라보지 않을까.

백이진이 다른 출연자랑 데이트를 하고 오면 질투하며 괜히 심술을 부리는 나이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3. 알고있지만 - 유나비X박재언

JTBC '알고있지만'

비주얼부터 개연성 그 자체였던 알고있지만 유나비 박재언 커플.

화려한 비주얼로 인해 왠지 여 메기, 남 메기로 등장해 다른 출연자들을 흔들어 놓는 커플로 나오지 않을까.

등장부터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며 매 회 레전드 짤을 생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4. 연애의발견 - 한여름X강태하

KBS2 '연애의 발견'

연애의 발견 속 한여름 강태하는 5년간의 연애기간 동안 서로를 열정적 사랑했다.

이들의 5년간의 불같은 연애 서사는 과몰입자들을 양산하기 충분하다.

아직도 서로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X를 선택할 것 같다.

5. 쌈,마이웨이 - 김주만X백설희

KBS2 '쌈, 마이웨이'

방영 내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김주만 백설희 커플 역시 환승연애에 나오면 큰 화제 몰이를 할 것 같다.

특히 김주만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백설희가 새로운 썸남을 만나고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응원하며 과몰입하는 팬들이 많지 않을까.

또 백설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김주만의 모습은 매회 안타까움을 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