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드래곤볼 스카우터 닮은 '구글 글래스2' 공개

via 드래곤볼, USpatent


구글이 만화 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전투력 측정기 스카우터와 유사한 형태 기기를 특허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미국 특허청이 '입력과 출력이 가능한 착용형 기기'라는 구글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에 걸치는 부분 없이 얼굴 한쪽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이 장치는 한쪽 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밴드 타입으로 머리에 고정 시킬 수 있다. 

기존의 구글 글라스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안경테와 알이 없어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장치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매체는 새롭게 등장하는 구글 글라스가 몰래카메라 등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2월에 뉴욕타임스(NYT)는 애플 출신의 구글 임원 토니 파델은 구글 글라스를 다시 설계하고 있으며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이를 발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