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공감대 형성한 소유진과 신현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이자 유튜브 구독자 '55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가 백종원.
언뜻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것 같지만 그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451화에서는 소유진의 삼남매 용희, 서현, 세은과 신현준의 삼남매 민준, 예준, 민서가 모두 뭉쳐 가을 소풍을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폐교를 리모델링한 감성 캠핑장을 찾은 이들은 아기자기한 분홍색, 파란색 캠핑카와 탁구대, 피아노, 트램펄린 등 다양한 장난감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민준과 용희는 첫 만남에도 금세 어울려 놀며 아이들 특유의 엄청난 친화력을 자랑했다.
서현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현의 지진 대피 교육에 따라 아이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본 육중완은 내레이션을 통해 "서현이가 대장 기질이 있다"라며 감탄했다.
아이들이 정신없이 놀고 있는 동안 소유진과 신현준은 담소를 나눴다. 이들은 늦둥이이자 다둥이인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현준은 소유진에게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우리는) 대한민국에 큰일 한 것"이라며 칭찬을 건넸다.
백종원이 친구들 모임에서 소외되는 이유
그의 말을 들은 소유진은 "근데 아이들이 많으니까 좋다. 자기들끼리 잘 놀 때 진짜 좋다"라며 다둥이의 장점을 말했다.
이어 올해 55세인 신현준은 "우리 나이에 아이가 어리니까"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42살인 소유진은 "남편 친구들을 보면 (아들이) 다 벌써 군대갔다 오고 그러더라"라고 말하며 다른 부부들과 괴리감이 든다고 전했다. 신현준 역시 친구의 딸이 곧 결혼을 앞둔 것을 언급했다.
신현준은 백종원이 49살에 첫아이를 품에 안았다는 말을 듣고 "나랑 진짜 많은 게 비슷하다"라며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현준 또한 49살에 첫아이를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소유진은 "첫째를 늦게 낳으니 아기 때 다 자기가 하고, 다 안고 다녔다"라며 백종원을 칭찬했다.
그녀는 "둘째는 첫 딸이니까 또 소중해서 밤에 애 깨면 새벽에 자기가 다 재우고 다 했다. 셋째는 또 막내니까 어쩔 줄을 모른다"라며 '자식바보'인 백종원을 거듭 자랑했다.
백종원 재산 '8300억 원'설 제기했던 양세형
한편, 지난해 SBS '맛남의광장'에 출연한 양세형은 백종원을 국내 재벌 14위라고 소개해 큰 웃음을 줬다.
그는 백종원의 재산이 무려 8300억 원에 달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이는 양세형의 장난이었지만 백종원의 실제 수입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방송된 Mnet 'TMI NEWS SHOW'는 백종원이 대표로 재직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2021년 매출액이 약 1,765억 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방송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 백종원의 회당 출연료는 약 1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금까지 메인 MC로 출연한 방송 회차를 합치면 약 85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억 5천만 원이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취미 수준으로 하는 방송으로도 수십 억을 벌다니", "재산 진짜 많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