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etro
아마존 밀림이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증거가 포착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년간 브라질 아마존에서 나무가 사라진 면적이 16%나 증가했다며 그 증거로 해당 사진을 보도했다.
브라질 서부 론도니아(Rondonia) 지방의 삼림 벌채 전후 변화를 담은 사진은 이 작업이 얼마나 자연 파괴적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공위성 사진이기 때문에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아마존의 5,830㎢가 파괴됐다는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1988년 이후 아마존에서는 35만7,022㎢ 이상의 푸른 숲이 목장이나 농장으로 변했다. 이는 세계 63위인 독일의 면적보다 큰 수치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삼림 벌채가 일부 동식물들을 멸종위기에 처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성지이자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