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소련여자' 7개월 만에 복귀 영상 공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던 유튜버 '소련여자'가 복귀했다.
러시아 전쟁에 관한 해명 영상을 올린지 7개월 만의 복귀다.
지난 14일 소련여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복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익명의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은 영상이라는 안내와 함께 주차장의 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소련여자는 주차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제보자가 자신을 알아보자 곧장 도주를 선택했다.
7개월 만의 복귀에서 출연한 인물의 정체는?
한동안의 달리기 끝에 소련여자는 한 음식점으로 숨어들었고 제보자 역시 그 뒤를 따라갔다.
그곳에 있던 것은 '2대 소련여자' 샌즈였다. 샌즈는 인도에서 온 산제이 쿠마르로 과거에도 종종 출연을 해왔던 인물이었다.
그 후 영상은 소련여자의 복귀를 암시하는 쿠키영상으로 마무리됐다.
소련여자의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댓글로 축하를 남기며 복귀를 환영했다.
누리꾼들은 "복귀 진짜 축하드려요", "6개월 지나도 안 와서 진짜 은퇴하는 줄", "러시아 잘못이지 소련여자 잘못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악플 테러 당했던 소련여자
한편 소련여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후부터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지난 2월 소련여자는 '러시아 전쟁, 올림픽 도핑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NO WAR.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절대 안 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련여자는 "해명을 했으니 당분간 자숙하고 오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