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르게 콜라보 없이 '단독'으로 출시한 맥도날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맥도날드가 이전과 다르게 콜라보 없이 본연의 제품만 출시하자 만장일치 호응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엽다고 난리 난 맥도날드 10월 해피밀'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매달 귀여운 해피밀을 선보이는 맥도날드가 이번 달엔 더 귀여운 해피밀을 공개한 것이다.
"계산대부터 조리 세트까지"... 한층 더 귀여워진 이달의 '해피밀'
이달의 해피밀은 '플레이 맥도날드'라는 이름의 장난감으로 출시했다.
장난감은 맥도날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해피밀 박스, 빙글빙글 계산대, 버거 조리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특히 해피밀 트레이와 맥도날드 크루 이어폰이 실제와 흡사한 모습으로 공개되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들도 인형놀이할 생각에 행복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피밀은 어린이용인데"... 정작 어른이들 사이에서 난리 나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끌린다", "콜라보 안 한 게 오히려 좋아", "어른인데 끌리는 거 정상이죠?", "이런 게 진정한 굿즈 아니냐", "아기들이랑 이제 경쟁하면서 사야겠네"라며 꽤나 진심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해외에서 똑같은 해피밀이던 사람 리뷰한 거 봤는데 생각보다 더 귀엽다"면서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상품들까지 미리 볼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대와 다르게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자 맥도날드 알바생들의 후기도 적지 않게 나왔다.
자신을 맥도날드 알바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해피밀 사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 어른"이라면서 "사는 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 번은 앞서 어른이들이 전부 사가서 '진짜' 어린이들이 못 사고 돌아간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도날드 해피밀(Happy Meal)은 1979년부터 7세 미만의 어린이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메뉴이다.
일반적인 맥도날드 세트 구성에 장난감을 포함해서 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3월 압구정 1호점 오픈 이후에 주로 5월 어린이날 행사에 햄버거 세트를 사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줬다.
2014년 5월부터 한국맥도날드는 세계 공용 레드 박스에 해피밀을 제공하며, 2019년부터 '해피밀 북'을 내놓았다.
또한 해피밀 구매 시 50원씩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RMHC)'에 기부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