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BJ 케이, 유명 여캠과 술먹방 중 "나랑 사귈래?"...팬들 뒤집어졌습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가장 '귀여운 악동'으로 사랑받는(?) BJ 케이(박중규).


그가 신인 여캠과의 합동 술먹방에서 이전에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보여 관심을 받는다.


지난 12일 케이는 신인 여캠 BJ 오지은과 함께 '일일 데이트' 콘텐츠를 진행했다.


인사이트BJ 오지은 / Instagram 'gini_s2_'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한 술집을 찾아가 '술먹방'을 하며 진솔한 토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주 '좋은데이'와 '진로 이즈 백'을 두 병 주문해 술 먹방을 시작한 케이는 '19금'까지 걸며 진심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장장 2시간 동안 술을 마시켜 토크를 했다. 오디오가 끊기지 않는 케이답게(?) 그는 대화의 모든 흐름을 주도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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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잔을 나눈 그는 진로 이즈 백과 처음처럼을 또 한 번 추가했고, 그야말로 달렸다.


서로가 슬슬 취기가 올랐을 때부터 신인 여캠 오지은은 케이를 향해 조금씩 추파를 던졌다. 케이와 시청자들이 당황하고 자신마저 당황할 정도의 발언을 했다.


오지은은 케이에게 "오빠가 저를 좋아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라고 말한 뒤 "아아, 이건 흑역사야"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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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지은을 보고도 케이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기존 여캠들과 술먹방 때 보여주던, '작업하는 듯한' 표정과 말투는 보여주지 않았다.


이유는 케이에게도 진심이 있었기 떄문이었다. 케이는 오지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심을 드러냈다.


케이는 "혼란스러웠다, 아프리카TV 여캠 중 방송할 때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 애가 없다"라며 "그래서 찐이냐, 방방봐(방송은 방송으로 봐야)냐 물었더니 방방봐라고 해서 나도 그러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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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직히 말하면 나는 방방봐가 아니었다"라며 "내 입장에서는 다른 여BJ가 비즈니스였으면 쟤가 나를 올라타든, 키스를 하든, 혀를 넣든 상관 안 했을 거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은이는 착한 애야, 난 비즈니스로 대하기가 싫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오지은이 현재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밖에 안 됐고, 하루 6만개씩 별풍선을 받는 인기 여캠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자기 때문에 오지은의 방송 시청자들이 기분 나빠하는 게 싫다는 점도 조심스레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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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으로 진심을 보였다. 과거 한 유튜버와 공개연애를 했다가 실패한 그였지만, '공개연애'를 한번 더 언급했다.


오지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뒤 텅 빈 그녀의 자리를 보며 케이는 "지은아? 사귈래?"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어 "내가 공개연애 안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해야되겠다"라며 "지은아 공개연애할 마음 있어?"라며 고백각을 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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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이 돌아온 위 케이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저 오지은이 술을 한잔 더 마신 뒤 급격하게 혀가 꼬이고 취한 모습을 보이자 방송을 종료했다.


팬들은 이 방송을 본 뒤 "케이야, 빨리 사귀어라", "오지은이 진짜 케이 좋아하는 거 아니냐", "공개연애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gini_s2_'


한편 오지은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한 지 약 한달 됐다.


그는 원래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얻은 이른바 인스타 스타였다. 현재 인스타 팔로워는 약 94만명이다.


9월 한 달 받은 별풍선 개수는 약 29만개, 10월 현재까지 받은 별풍선은 약 19만개다. 


인사이트Instagram 'gini_s2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