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ichael Fletcher /Facebook
새 사냥을 나섰던 두 청년이 덫에 갇혀 있던 거대한 흰머리독수리(bald eagle)를 구조해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베리에 사는 청년 마이클 플레처(Michael Fletcher)와 동생 닐(Neil)의 선행을 소개했다.
이들 형제는 최근 새를 사냥하러 숲 속으로 향했다. 그런데 숲 어딘가에서 덫에 갇혀 힘이 빠져 있는 흰머리독수리를 발견했다.
이 독수리는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맹금류로 해마다 개체수가 줄어들어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via Michael Fletcher /Facebook
마이클과 닐은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서 독수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발톱에 걸려 있는 덫을 풀어서 자유롭게 해줬다.
이들은 독수리를 자연으로 돌려 보내기 전에 인증샷을 찍었는데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공손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포즈를 취했다고 마이클은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마이클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물론이고 영상은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미국 등 외신에 잇달아 소개되고 있다.
via Michael Fletcher /Facebook
Posted by Michael Fletcher on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