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고경표, 류혜영에 기습뽀뽀 "누나는 따뜻한 사람" (영상)

via tvN '응답하라 1988'​ / Naver TVcast

 

'응답하라 1988' 고경표가 류혜영을 위로하다 자신도 모르게 뽀뽀하고는 도망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보라(류혜영)를 우연히 목격하고는 그를 위로해주는 선우(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는 남자친구와 이별한 후 비를 맞으며 울고 있는 보라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저 형 누나 진짜 모른다. 누나는 따뜻한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이에요"라는 말로 그녀를 위로했다.

 

2년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선우가 마음껏 울 수 있게 진심으로 위로해준 것은 보라였다. 당시 보라가 전해준 따뜻한 마음에 선우는 보라에 대한 마음을 몰래 키워왔던 것이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자리를 옮긴 선우는 비에 젖은 보라를 위로하며 따뜻한 커피를 건넸다. 보라는 선우의 손에 난 상처를 걱정했고 선우는 보라를 가만히 지켜보다 자신도 모르게 기습 뽀뽀했다.

 

무턱대고 뽀뽀를 건넨 것과는 달리 "먼저 갈게요"라며 부끄러워하는 선우와 멍한 표정을 짓는 보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8화 '따뜻한 말 한마디'는 평균 시청률 12.2%(유료플랫폼 가구·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응답하라 1994'의 21화 최고 평균 시청률 11.9%를 경신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