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고생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계절이다.
이맘때가 되면 찬 공기가 코의 점막을 자극해 콧물이 줄줄 나오고 금세 코가 막혀 숨을 쉬기 힘들어진다.
가을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비염러라면 여길 주목하자. 당신의 막힌 코를 뻥 뚫어줄 초간단 마사지법이 바로 여기 있다.
흐르는 콧물을 없애고 막힌 코를 뚫고 싶다면 오늘부터 꼭 실천해보자.
비염러라면 꼭 알아둬야 할 긴급 마사지법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코를 단번에 뚫어주는 마사지법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비염은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병 중 하나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코막힘, 가려움, 콧물, 재채기 등이 계속되면서 고통은 배가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염 환자는 시간 날 때마다 이곳을 문지르며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영향혈 누르기
영향혈은 비염이나 감기로 인해 코막힘에 효과가 있는 혈 자리로 코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한다.
코 옆 약간 움푹 들어간 지점이 바로 영향혈이다.
영향혈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문질러주면 되는데 둥글리듯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20번씩 눌러주자.
코 문지르기
아까 눌렀던 영향혈 자리부터 콧대를 따라 눈 옆까지 그대로 지그시 눌러 문질러준다.
코가 막힌 부분이 뚫리면서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30~40회씩 3세트 해주면 된다.
인당혈 누르기
세 번째 동작은 인당혈을 누르는 동작이다.
인당혈은 비염과 축농증에 좋은 혈 자리며 두통과 어지러움, 현기증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 인당혈은 눈썹 사이, 미간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미간 가운데 부분부터 이마 부분까지 부드럽게 눌러 쓸어준다.
상하 왕복 20~30회씩 하루 3세트 해주는 것이 좋다.
백회혈 누르기
마지막 동작은 백회혈 마사지다.
백회혈은 정수리 중앙에 있으며 각 경혈을 한데 모아둔 중요한 혈 자리다.
두통, 현기증, 열사병, 빈혈, 신경쇠약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정수리 중앙 부분을 손으로 둥글리면서 지그시 눌러준다. 30~40회 정도 눌러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