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 엄지원 참석...스몰 웨딩으로 진행된 공효진의 결혼식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공블리'란 별명을 가진 배우 공효진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웨딩 마치를 올리며 10월의 신부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효진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했다.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는데, 공효진의 결혼식장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패셔니스타 공효진의 뛰어난 감각이 느껴지는 결혼식 현장 모습
지난 12일(한국 시간)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한 한 지인은 공효진, 케빈오의 결혼식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전면이 유리로 된 건물 내부에서 하객들이 자유롭게 결혼식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반적인 결혼식과는 달리 파티 분위기가 느껴졌다.
하객들은 한쪽 벽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구경했다.
특히 웨딩 테이블에는 두 사람의 커플 사진 외에도 실제 도넛으로 장식된 독특한 웨딩 소품이 설치돼 있어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분홍색 판에는 먹음직스러운 색색의 도넛들이 걸려 있었고, 아래에는 'MR&MRS'라는 소품도 놓여 있었다.
공효진만의 톡톡 튀는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였다.
또한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식장 내부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공간에는 공효진, 케빈오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손님들로 가득했다.
꽃 장식에는 햇살이 아름답게 내려앉아 결혼식 분위기를 한층 더 밝혔다.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현장이 공효진의 사랑스러움과 잘 어우러진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그녀는 '파스타', '최고의 사랑', '동백꽃 필 무렵' 등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공효진의 남편이 된 케빈오는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7에서 우승한 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3월 배우 손예진, 현빈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던 공효진은 4월 케빈오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10살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인 지난 8월에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