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임현주 아나운서, 깜짝 결혼 발표...외국인 남편 스펙이 놀랍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anna_hyunju'


임현주 아나운서, 3살 연상 외국인 남편과 결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임현주 아나운서가 3살 연상의 외국인 남편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13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에게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na_hyunju'


임 아나운서는 "본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순간이 기적 같다. 저희의 만남도 우연의 연속이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살짝 들려줬다.


임 아나운서의 동반자가 될 남성의 정체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였다. 올해 37살인 임 아나운서보다 3살 연상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anna_hyunju'


이어 임 아나운서는 "제가 다니엘의 책을 읽었고 결과적으로 그 책이 우리를 연결시켜 줬다. 행복한 시간을 지나 인생 처음으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야 우리가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지금이라서. 앞으로의 날들이 두렵지 않아지는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 실감한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anna_hyunju'


끝으로 임 아나운서는 "다니엘 이야기를 하면 제 얼굴이 숨길 수 없게 웃고 있다고 한다. 바쁜 나날 속에 행복하게 결혼 준비 중이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저희 두 사람에게 축복과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신다면 정말 기쁘고 행복할 거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선닷컴은 임현주와 다니엘 튜더가 내년 2월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na_hyunju'


다니엘 튜더의 '넘사벽' 이력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철학을 전공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


또 다니엘 튜더는 2010년부터 3년 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후 2013년에 지인들과 수제맥주 업체 '더 부스'를 차렸다. 



다니엘 튜더의 도전은 끝이 없었다. 지난 2016년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미디어' 창업 멤버로 활동했고, 2017년엔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정책 자문위원으로 1년 넘게 근무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의 대표작은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이다. 



한편 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인 임 아나운서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임 아나운서는 '뉴스투데이', '경제매거진m'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생방송 오늘아침'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슈트에 넥타이를 맨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