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응답하라 1988'​ / Naver TVcast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혜리의 모습에 류준열과 박보검이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가요톱텐을 시청하던 중 정환(류준열)과 택(박보검)의 앞에서 이상은의 '담다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덕선(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환은 자신의 앞에서 아무런 내숭 없이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는 덕선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며 못마땅해했다. 덕선이 자신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앞서 동룡(이동휘)은 정환과 선우(고경표)에게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들 앞에서 내숭을 떤다. 만약 여자가 앞에서 개다리 춤을 춘다면 남자로 안 본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내 방을 들어선 택의 반응은 달랐다. 택은 조금 당황한 듯하더니 자신을 향해 다가오라고 손짓하는 혜리를 바라보며 환한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8화 '따뜻한 말 한마디'는 평균 시청률 12.2%(유료플랫폼 가구·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응답하라 1994'의 최고 평균 시청률 11.9%를 경신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