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미모와 결점 없는 연기력으로 '제2의 전성기' 누린 송중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tvN '빈센조'를 크게 히트시키며 안방 극장을 장악한 송중기.
그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시키며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송중기는 최근 종영한 tvN '작은아씨들'에 깜짝 출연해 짧은 순간이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11일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그야말로 '핫'한 배우인 송중기가 해당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전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 등에 업고 '주3회' 파격 편성한 드라마
심지어 해당 드라마는 주 2회 방송되는 일반적인 드라마 편성을 주 3회로 대폭 늘려 금, 토, 일요일 3일 동안 방송된다.
송중기의 팬들은 일주일 중 3일이나 그의 얼굴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크게 환호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송중기 분)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았다.
'명품 조연' 배우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해 열연할 예정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으로 생애 마지막 분투를 준비한다.
송중기 외에도 다채로운 조연 배우들 총 출동하는 '재벌집 막내아들'
윤제문은 순양그룹의 공공연한 후계자이자 순양가의 장남 진영기를, 김정난은 그의 유별난 부인 손정래로 변신해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신록은 '고명딸'이란 타이틀을 벗어던지려는 진양철의 딸 진화영 역을 맡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저마다의 욕망을 감춘 캐릭터들은 정상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와 맹렬히 대치한다. 가족과 가문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승계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금토일,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달라"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모았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 예정이다.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순양가의 빛 바랜 가족 사진을 담고 있다.
황제다운 무게감을 보여주는 진양철(이성민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렴풋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이들 사이에 흐르는 내밀한 긴장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찢겨나간 조각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윤현우다. 가족의 일원이 아닌 그가 '순양 가문'에 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재벌집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낯익은 이방인'인 그가 순양가에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던 톱 배우 송혜교와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2019년, 결혼 2년 만에 파경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혼한 지 3년이 지난 현재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자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