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식, '그대라이팅' 신조어까지 유행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대라이팅'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화제를 모은 '나는 솔로' 10기 영식이 SNS에 등장해 '그대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최근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0기가 방영 중이다. 10기 방송은 돌싱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출연자들은 각각 다양한 매력을 분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중 영식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그대는"이라는 말을 반복해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호감 가는 여성에게 "그대는 나의 1순위"라고 애정을 드러내는 가 하면 "그대는 너무 선택을 이상하게 한다", "그대는 그대를 좋아하는 사람을 안 찍는 바보다" 등의 발언을 하며 '그대'라는 단어를 활용해 여성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그대라이팅' 아니냐며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타인의 심리를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뜻에 '그대'를 더해 타인의 심리를 '그대'라는 주어로 지배한다는 의미다.
방송 초반에는 무분별한 "그대는~"이라는 말로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영식을 향한 관심도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 영식은 이런 반응에 힘입어 최근 인스타그램까지 개설했다.
"그대들이 원한다면야"...영식, 인스타까지 개설
영식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에는 "반가워요 그대들"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팔로워도 이미 144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영식은 '나는 솔로' 캡쳐 사진과 함께 본인의 캐리커쳐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영식은 사진과 함께 짧은 문구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이 원한다면야", "그대들 날씨가 쌀쌀하네 추울 땐 맨투맨이 스테이브하게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네", "그대 내 sns를 보고 웃고가" 등의 멘트를 남기고 있다.
이미 '그대라이팅' 중독된 누리꾼들...욕 하던 사람도 돌아섰다
이 같은 영식의 행보에 누리꾼 반응도 폭발적이다. 누리꾼은 "이제 그대라이팅에 중독됐어요", "욕하다 빠져들었습니다", "빨리 '나는 솔로' 다음편 보고싶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은 '그대좌' 영식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그대 컴다운", "어이구 애기야 응원합니다", "우울할 때 보러올게 그대" 등의 댓글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