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음주운전' 신혜성 "차량 키 받아 운전했을 뿐" 해명...식당 측 "키 준 적 없다"

인사이트뉴스1


차량 절도 혐의 부인한 신혜성, 식당 입장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됐던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의 소속사가 식당 측에서 건네준 키를 받아 운전했을 뿐이라며 차량 절도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신혜성이 언급했던 식당 측은 이 같은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hyesung_official'


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신혜성이 머물렀던 서울 강남 식당 측은 신혜성에게 해당 차량 키를 제공한 적 없으며 신혜성은 키가 꽂힌 차를 몰고 그냥 떠났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도난 신고된 차량은 신혜성의 차량과 아예 차종이 다르고, 당시 식당에는 대리주차 직원이 근무 중인 시간도 아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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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측은 이런 내용이 주차장 CCTV 화면으로 확인됐고, 경찰에도 관련 화면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오전 1시 40분 경 신혜성이 운전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하얀색 SUV 차량이 송파구 탄천2교 3차선 도로 위에 비상 깜빡이를 켜 놓은 채로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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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한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임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를 함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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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혜성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도난 차량을 운전했다는 논란에 대해 식당의 대리주차 직원이 전달해준 키를 받았을 뿐 본인의 차량이 아니란 사실을 모르고 운전했단 취지로 해명했다.


경찰은 현재 신혜성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신혜성은 지난 11일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신혜성의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한 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신혜성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음주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 그렇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