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자기보다 늦게 입사한 JTBC 사장님한테 '후배'라 칭한 장성규...이런 결말 맞았다

인사이트Instagram 'jangsk83'


JTBC 퇴사 후 전성기 맞은 장성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맹활약 중이다.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그는 2019년에 퇴사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인사이트Instagram 'jangsk83'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성격을 가진 장성규는 딱딱한 뉴스 진행 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이 적성에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JTBC 직원 시절 겪었던 웃긴 에피소드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장성규와 JTBC 손석희 전 사장 관계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장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손석희 전 JTBC 사장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장성규는 "김성주 선배께서 '성규 씨에게 손석희 사장님은 어떤 존재냐'라고 물었는데 '후배'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장성규는 "저는 2011년 개국할 때부터 있었고, 당시 손석희 사장님은 2년 뒤에 왔으니까 후배라고 했다"라고 해맑게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하지만 손석희 전 사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장성규는 "허락을 구하지 않고 이야기한 거라서 사장님이 '앞으로 방송 나가서 내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이며 민망해했다.


인사이트뉴스1


손석희 전 사장이 자기 얘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장성규는 의도치 않게 또 그의 말을 어기게 됐다.


듣고 있던 MC 신동엽은 "신인 때는 다 그렇다. (장성규가) 예전에는 선 많이 넘었다"라며 그를 격려해 줬다.


인사이트뉴스1


돈 때문에 아나운서 꿈 접은 장성규...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한편, 장성규는 JTBC를 퇴사한 이유에 대해 '돈' 때문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퇴사 후 tvN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해 "부모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라며 "집안 빚을 갚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건강하실 때 빚을 해결해 드려야 할 것 같았다. 도전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vN '일로 만난 사이'


당시 장성규는 5년 안에 집안의 모든 빚을 정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행히 장성규는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수입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고, 모든 빚을 빨리 갚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vN '일로 만난 사이'


장성규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3년 만에 서울 청담동에 있는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최근 그는 자가도 마련했으며 인테리어에만 1억 8천만 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