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다퉜던 이유는?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다퉜던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달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절친인 배우 정이랑, 황보라를 만났다.
황보라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10년 후에 애 낳고 잘 살고 있을 모습이 보인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두 사람은 과거 크게 다퉜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준호는 " 지민이와 나랑 약속한 게 일주일에 골프는 두 번인데, 이미 두 번의 카드를 다 쓴 상태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골프 치러 가서 촬영하는 중이라고 거짓말한 김준호
김지민은 "골프 치러 가서 촬영하는 중이라고 말한 거다"라며 "심지어 부산이라면서 모든 과정을 다 촬영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때 안 걸릴 뻔했는데 술에 취해서 영상통화를 걸었다가 그때 알고, 다섯 번이나 기회를 줬다"라며 "서울 가서 다시 안 볼 생각이냐고 했는데도, 마지막에 '너 나 못 믿냐'라고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골프 사건 이후 5일 동안 연락 피한 김지민
그날 이후로 두 사람은 5일간 연락이 끊겼다. 하지만 김지민의 소중함을 깨달은 김준호는 새벽에 택시를 타고 그녀의 집으로 달려갔다.
김지민은 "그러다 나한테 문자가 와서 '아직 안 자네, 불 켜져 있네'라고 했더라"라며 "혹시나 해서 창가를 내다보니까 세상 처량하게 서 있더라, 그러다 우리 어머니를 뵙게 됐고, 동해 와서 풀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