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유명 팝가수, 동성애자 암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데이트 대상으로 같은 또래의 남자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60대 유명 팝스타가 자신의 성적 지향을 암시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마돈나(63)가 동성애자 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TMZ는 이날 마돈나가 틱톡에 올린 영상을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영상 속 마돈나는 파격적인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등장했다.
그녀는 "만약 넣지 못하면 나는 게이다"라는 글과 함께 속옷 한 장을 들고 있다.
이어 쓰레기통에 속옷을 던지지만 이때 마돈나는 그다지 넣을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속옷은 바닥에 떨어졌다. 이는 넣지 못했으니 게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확히 그녀가 진지하게 커밍아웃을 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마돈나의 파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동성애적 퍼포먼스도 재조명 되고 있다.
그녀는 공개적으로 여성과 데이트한 적이 없지만 지난 200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입을 맞춘 적이 있다.
또한 올해 초에도 자신의 64번째 생일을 맞아 두 명의 여자에게 키스하는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SNS에 자신이 게이라는 글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카시야스는 지난 2009년 스페인의 유명 TV 리포터이자 모델인 사라 카르보네로(Sara Carbonero, 38)와 만나 2016년에 결혼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이혼했다.
최근에는 스페인 대표팀 전 동료인 수비수 제라르 피케(Gerard Pique, 35)와 결별한 가수 샤키라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그리고 며칠 만에 '게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글은 곧 삭제됐고, 이후 해킹에 의해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