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서강준 닮은꼴로 불린 1세대 아이돌의 정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공유, 서강준 닮은꼴로 유명한 1세대 아이돌 가수가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단풍놀이'와 '가을소풍'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가수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함께 열창했다.
'단풍놀이'는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으나 '가을소풍'에 패해 가면을 벗게 됐다.
태사자 박준석, '복면가왕'서 '그대와 함께' 열창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단풍놀이'의 정체는 그룹 태사자 겸 배우 박준석이었다.
박준석의 등장해 연예인 패널 모두가 놀랐고, 그를 예측한 절친 김원준은 소리를 지르며 박준석의 무대에 호응을 유도했다.
노래를 마친 박준석에게 MC 김성주는 "97년 데뷔이고 2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청년 같고 오빠 같다"라며 그의 동안 미모를 칭찬했다.
특히 김성주는 "옆에서 보니까 공유 씨 느낌도 있고 서강준 씨, 우도환 씨 느낌도 있다"며 감탄했다.
계속된 칭찬에 박준석은 "되게 부끄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박준석은 1997년 4인조 아이돌 그룹 '태사자'로 데뷔한 후 '원조 꽃미남 아이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박준석은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 "앞으로 배우로서 활동 열심히 할 거고 태사자로서 팬분들 찾아뵙고 공연도 할 거다. 제 가정을 행복하게 잘 꾸려나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