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김준호의 데이트 매너 언급한 김지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의 데이트 매너에 대해 폭로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every1 '장미의 전쟁'에서는 한 로맨티스트 의사 남편이 15년간 숨겨온 추악한 민낯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모습이 전파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연예기획자 이상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전용기를 운전해 비행 데이트를 즐긴 사랑꾼 남자친구의 이야기다"라며 사건의 주인공을 소개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비행기를 조종할 능력까지 있다니 되게 로맨틱하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를 언급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데이트할 때마다 운전 담당은 나다. 김준호 씨는 가끔 뒷자리에 앉을 때도 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공개 열애 시작한 김준호, 김지민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거나,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사랑을 시작한 만큼, 피해를 입는 부분도 있었다.
앞서 김지민은 두 사람을 둘러싼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지난 7일 개그우먼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지민은 "내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더라. 쌍둥이를 임신해서 곧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한다, 결혼이 임박했고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하더라, 난리가 났다"라며 근거 없는 루머에 어이없어했다.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한 박미선은 김지민의 입장을 공감하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만난다고 해서 꼭 결혼까지 이뤄지리라는 법은 없다. 떠밀려 결혼하지 마라. 사람이 살면서 연애하고 사랑할 수 있고 헤어질 수 있는 거다"라며 김지민에게 조언해 줬다.
더러운 집 상태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던 김준호...결혼할 수 있을까?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열애 이후 외모를 가꾸거나 청결을 유지하며 변화하는 듯했으나, 최근 깨끗하지 못한 집안 상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민이 동해로 떠난 틈을 타 김준호가 일탈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눈을 뜨자마자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지난밤 술자리 흔적을 치우지도 않아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김준호의 집을 방문한 개그맨 홍인규는 아수라장이 된 집안을 둘러본 후 "이렇게 더러우면 결혼 못 한다"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실제로 김준호는 앞서 김지민의 어머니가 상견례를 미루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준호는 '미운 우리 새끼' 지난 회차에서 "(김지민의 가족에게 인사하려) 이번 추석에 가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했다. 다음 명절인 내년 설에 오라고 했다"라며 결혼이 추진되고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니가 싫어하는 조건을 전부 갖추고 있다. 이에 결혼 승낙이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많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지민에게 사업 벌이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은 만나지 말라고 예전부터 당부해 왔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김준호는 꾸준히 사업을 해왔으며, 연애 초 김지민에게 사소한 거짓말을 해 헤어질 뻔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