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희두를 둘러싼 나연·지연의 묘한 기싸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묘한 삼각관계가 발생하고 있다.
연인 사이였던 나연과 희두, 진한 썸을 탔던 희두와 지연이 삼각관계의 주인공이다.
나연과 지연이 희두를 사이에 두고 은근히 기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연이 선수를 쳐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출연자들이 숙소 거실에 모여 수다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촬영 중간중간에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들을 감상하며 지난 추억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희두는 사진 한 장을 유심히 바라봤고, 옆에 있던 지연은 "처녀귀신 아니냐"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희두에게 기습 스킨십한 지연...말없이 바라본 나연
희두는 "내가 가져가야겠다"라며 옷 주머니를 찾았지만 마땅치 않자 바지 안으로 대충 쏙 집어넣었다.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지연은 아무렇지 않게 희두의 바지 안에 손을 집어넣더니 사진을 다시 꺼내버렸다.
갑자기 바지 안으로 지연의 손이 훅 들어오자 당황한 희두는 몸을 좌우로 비틀더니 "왜"라고 외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나연은 순식간에 미소를 잃고 정색하더니 초점 풀린 눈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희두에게 아직 미련이 많이 남은 나연이라 지연의 고단수 스킨십을 보고 기분이 좋았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환승연애2' 프로그램 특성상 이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도 이상하기 때문에 나연은 홀로 힘겨운 마인트 컨트롤에 나섰다.
한편 나연과 희두는 4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애증의 관계가 됐다.
토탈 2년 7개월간 연애한 두 사람은 이별한 지 5개월 만에 '환승연애2'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