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아빠, 진짜 학교 자퇴해요?"...아들 이이경에게 LG그룹 사장인 아빠가 내린 '명령'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배우의 꿈을 찾은 이이경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이이경이 고등학교를 중퇴했던 사연을 깜짝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본부장 유재석에게 입사 면접을 보는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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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셉트로 진행된 면접이었지만 이이경의 이력서에는 실제 인적 사항이 적혀 있었다.


이이경의 이력서를 훑으며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유재석은 "학력 사항을 보니까 고등학교 중퇴더라"라며 학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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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그렇다. 빨리 제 길을 찾으러 떠났다"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고등학교 중퇴 이유를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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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이이경의 아버지


잠깐 말을 망설이던 이이경은 "아버지께서 권유를 하셨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유재석은 "중퇴를 부모님께 허락 맡기가 오히려 쉽지 않으셨을 텐데"라며 뜻밖의 대답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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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이경은 아버지가 고등학교 중퇴를 권유했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이이경은 "공수도를 중학교 때부터 쭉 하다가 운동을 못 하게 되는 상황이 왔다. 그러다 보니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우울증인지도 몰랐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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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어느 날 학교를 가려고 교복 입고 양말을 신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너만 오케이 하면, 너 오늘부터 학교 가지 마라. 내가 학교 가서 담임선생님 만나서 정리하고 오겠다'라고 하셨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그러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것 같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교복 벗고 집에서 잠깐 쉬고 있으라고 하더라. 아버지가 담임선생님 만나서 자퇴 얘기를 다 하시고 돌아오셔서 '네가 지금부터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어떻겠냐'라고 하셨다"라며 아버지와의 감동적인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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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유재석은 "아버지가 자식의 마음을 읽고 이렇게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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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CEO"...이이경이 '금수저' 타이틀을 달게 된 이유


한편 이이경의 아버지는 전 LG화학 사장인 것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과거 아버지의 정체가 알려졌을 당시 이이경은 '금수저' 타이틀을 달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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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놀면 뭐하니?' 지난 방송에서도 유재석은 이이경의 아버지를 언급한 바 있다.


유재석은 가난 타령을 하는 이이경에게 "집안 되게 부유하지 않냐. 다 알려져 있다"라며 이이경의 아버지가 전 LG화학 사장임을 넌지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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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황한 이이경은 아버지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자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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