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탈바꿈한 윤아,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 진행해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배우로 성공적인 탈바꿈을 한 윤아(소녀시대, 임윤아)가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들을 두고 명답을 내뱉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지난달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윤아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아는 해당 인터뷰에서 극 중 상대 배우 중 누가 더 좋았냐는 우문에 명쾌한 현답을 내놓았다.
올해 데뷔 15년차 윤아, 드라마 '빅마우스'·영화 '공조2' 나란히 대박 터트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윤아는 올해 데뷔 15년 차를 맞이했다.
최근 소녀시대 15주년을 기념한 '포에버 1'으로 음원차트를 정복한 것에 이어 박민영 역으로 참여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고미호 역으로 출연한 드라마 '빅마우스'가 두 자릿수 시청률과 함께 종영을 하면서 가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윤아, 극중 죽음 맞이한 역할 두고 소신 발언 전하기도
이날 윤아는 빅마우스와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이중 자신의 역할이 죽는다는 것에 대해 윤아는 "드라마 시작할 때부터 작가님이 귀띔해 주셔서 알고 있었다. 작가님만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보시는 분들 마음이 힘드셨을 수 있고 저 역시 연기하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하지만 작가님 만의 뜻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결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윤아, '이종석 vs 현빈' 묻는 우문에 현답 내놓아
특히 윤아는 "벌써 서른셋인데 인생의 반 이상을 활동하며 지낸 게 믿기지 않는다. 올해처럼 모든 성적이 좋은 해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꾸준히 하면 좋은 일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2022년은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끝에 윤아는 "'빅마우스' 이종석과 '공조2' 현빈 중 누구와 더 연기할 때 좋았냐"는 질문에 "남편과 썸남을 비교할 수 없다"면서 자리를 뜨기도 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돼 살아남는 작품이다.
이후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치며 반전을 일으켜 감동을 주기도 한다.
빅마우스는 지난달 17일 마지막 화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13.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 속 종영했다.
또 공조2의 경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634만 5294명이며 7일 4만 31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