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이것도 가스라이팅?" 썸남과 스킨십하는 전여친에 '환연2' 규민이 보인 행동

인사이트TIVING '환승연애2'


술자리에서 정현규의 손을 잡으며 호감을 표현한 성해은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환승연애2' 정규민이 다른 남성과 스킨십하는 전 여자친구 성해은에게 잔소리를 했다.


지난 7일 공개된 TIVING '환승연애2' 17회에서는 성해은과 정현규가 좀 더 가까워지며 서로를 향한 호감도를 높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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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각자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남녀 출연진은 밤에 다 같이 모여 앉아 술을 마셨다.


낮에 정현규와 낚시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성해은은 정현규에게 문자를 보내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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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은이 자신이 아닌 정현규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규민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후 정규민은 술자리에서 정현규와 알콩달콩 하는 성해은의 행동을 유심히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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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은은 정현규의 다친 손을 걱정하며 다정하게 그의 손을 매만져줬다.


이를 본 정규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렇게 대놓고 스킨십을 하고 가까이 있는 게 보기가 힘들긴 하더라. 그런 모습들을 최대한 보지 않으려 했고 봐도 티 내지 않으려 했다. 이제 조금은 해은이가 신경 쓰이고 그래서 조심하는 부분들이 생겼었는데 해은이는 그런 부분들을 조심하는 것 같지 않아서 서운하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했다. 내가 질투가 난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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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와 가까워지는 성해은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 정규민


결국 정규민은 불편한 마음을 성해은게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다음 날 성해은은 1:1 대화 상대로 정규민을 택했고,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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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은은 정규민에게 "나 데이트 보내고 조금도 질투가 안 났냐"라고 물었다.


정규민은 "당연히 질투 난다. 질투도 질투인데 나는 다른 사람들이 너를 안 좋게 보진 않았으면 좋겠다. 네가 요 며칠 보여준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 좋게 보일 수는 있다"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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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규민은 "어제 술 취해서 계속 현규랑 스킨십하고 그러는 것도 나는 안 좋아 보인다. 나는 그게 내가 볼 때도 싫고 너도 걱정된다. 분명히 다 안 좋게 봤을 텐데 말을 안 한 것뿐이다"라며 충고했다.


정규민의 말을 들은 성해은은 "맞다. 내가 경솔하게 행동했다"라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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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민은 "네가 잘 지내는 건 좋은데 그렇게는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누가 봐도 안 좋아 보인다. 그런데 네가 그 와중에 나한테 속마음 (대화) 신청을 하는 것도 이상하게 느껴진다"라고 지적했다.


성해은은 "나도 그게 너한테 모순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 현규랑 분명히 좋은 데이트를 하고 오고 현규가 좋은 것도 맞는데 현규가 너보다 좋다고는 아직 못 하겠다. 나도 그래서 되게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나한테 네가 너무 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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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정규민은 "네가 나한테 그런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됐던 거다. 그런 것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결국 성해은은 정규민에게 사과했지만 정규민은 "나한테 사과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어차피 우리가 지금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 않냐. 그거를 보고 나는 마음을 더 정했을 뿐이다. 그걸 가지고 널 미워하거나 탓하거나 그러진 않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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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은은 "나는 남은 시간이라도 너의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돌리고 싶다. 어제 일만 아니었어도.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다"라며 계속해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해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규민이한테 얘기를 듣고 망치로 맞은 듯이 충격이었다. 규민이가 말하길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봤을 거라 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후회스럽고 창피했다"라고 말한 뒤 "규민이에 대한 마음이 접히지 않은 상태에서 그 행동 하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니까 속상하다. 그 와중에도 규민이에 대한 마음이 있다 보니까 (마음을) 돌리고 싶었다"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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