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2일' 하차했던 라비의 안타까운 근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요계와 예능계에서 맹활약했던 빅스의 멤버 라비를 당분간 못 보게 생겼다.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라비 "여러분, 저 군대갑니다"
7일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 측 관계자는 "라비가 10월 27일 자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비는 건강 상의 이유로 현역 판정을 받지 못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는다.
같은 날 라비도 SNS를 통해 "여러분 주말을 앞두고 기운 내고 있었을 텐데 놀라셨죠. 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27일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입니다"라며 직접 팬들에게 군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가기 전에 여러분들 얼굴 보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은 소식 알려드릴게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남다른 입대 소감도 전했다.
멤버 레오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공황장애와 우울증 때문"
앞서 빅스의 멤버 레오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바 있다.
당시 레오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때문에 사회복무요원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 것인데도 실망했을 팬들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편지를 남겨 이목을 모았다.
한편, 라비는 2012년 그룹 빅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라비는 멤버들과 함께 '사슬', '다칠준비가 돼 있어', '도원경'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라비는 솔로 가수이자 연예기획사 그루블린, 더라이브의 CEO로도 활약 중이다.
그루블린에는 실력파 래퍼 저스디스와 나플라, 시도가 소속돼 있다.
더라이브 레이블에는 마마무의 멤버 휘인이 속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