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 촬영 시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1편에 이어 2편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역대 최고의 빌런으로 꼽히는 '장첸'과 '강해상'의 뒤를 이을 제3의 빌런을 향한 팬들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 3편이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배우가 직접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계획을 언급했다.
'범죄도시3'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이범수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범수는 "요즘 마동석을 자주 만나냐"라는 MC들의 질문에 "그렇다"며 "차기작을 함께 촬영 중이다. '범죄도시3'"라고 답했다.
워낙 빌런 역할을 찰떡 같이 소화한 덕분에(?) MC들은 "혹시 빌런이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배우 이범수가 '범죄도시3'서 맡은 역할
그러자 이범수는 "빌런을 워낙 많이 해 와서 이번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마동석과 같이 호흡 맞추는 광역수사대 대장이다. 경쟁하면서 합심한다"라고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또 이범수는 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분위기 정말 좋다"며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먹을 게 많다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범수는 배우 마동석이 영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촬영장에 밥차는 기본이고 간식차까지 있어 든든하다. 마동석이 먹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이준혁이 "저 좀 꽂아주세요"라고 애교를 부리자 이범수는 "범죄도시를 8편까지 기획 중이라고 하니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종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