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홍현희 대신 입덧한 제이쓴...알고 보니 연기 아닌 진짜 '이 병'에 걸린 거였다

인사이트입덧 호소하는 제이쓴 / Instagram 'hyunheehong'


아내 홍현희 대신 입덧하며 '사랑꾼' 인증한 제이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제이쓴이 복숭아가 먹고 싶다는 임신한 아내 홍현희를 위해 모든 복숭아 농장에 전화하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당시 제이쓴은 홍현희 대신 입덧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인사이트(왼) 홍현희와 제이쓴, (우)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아들 똥별이 / Instagram 'im_jasson'


제이쓴은 "속이 너무 니글니글하다"면서 "참기름을 마신 느낌"이라며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애처가'인 제이쓴이 아내와 함께 임신 증상을 겪는 '이 증후군'을 겪은 것이다.


인사이트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하는 남편 / Weibo


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하는 남편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太報Tai Sounds는 입덧 증상을 호소하며 울먹이는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사는 남성 A씨는 입덧 증상을 겪으며 눈물까지 보였다.


인사이트Weibo


반면 입덧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여성은 음식을 복스럽게 먹었다.


제이쓴과 이 남성처럼 아내와 함께 임신 증상을 겪는 현상을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한다.


인사이트Weibo


쿠바드 증후군이란?


한편 쿠바드 증후군이란 입덧, 요통, 식욕 증가 등 임신한 아내와 육체적, 심리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증후군은 '환상 임신, 동정 임신'이라고도 부른다.


통계상 예비 아빠의 3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이다.


인사이트Weibo


의학적으로 이상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심리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가 가장 주된 요인으로 추정된다.


아내의 임신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나타나는데, 남편이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