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스낵비디오 / YouTube

"엄마, 나 이번 시험 합격하면 하고 싶은 거 해도 돼?"

지난 24일 유튜브 인기 채널 스낵비디오에는 '여중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충격적인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여중생과 그녀의 엄마가 등장한다.

특목고 준비에 지칠 대로 지친 딸은 엄마에게 "나 이번 시험 합격하면 하고 싶은 거 해도 돼?"라고 묻는다. 

이에 엄마는 "당연하지. 합격하면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돼"라고 말하며 기운을 북돋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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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는 듯 밤낮 없이 공부에 매진하더니 결국 특목고에 합격한다.

엄마는 고생한 딸을 위해 한상차림을 준비한다.

하지만 딸은 몇 입 먹다 말고 "엄마, 나 이제 하고 싶은 거 해도 돼?"라고 묻는다.

이에 엄마는 "마음대로 다 해"라며 흔쾌히 허락한다. 딸은 정말 기쁜지 환하게 웃더니 "진짜? 고마워!"라고 말하고 바로 박차고 나간다.

그 후 딸은 옥상에 올라가 그간 하고 싶었던 것을 실천한다.

해당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청소년들이 없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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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