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김정기 작가 추모글 올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구준엽이 고(故) 김정기 작가를 그리워하며 추모글을 게재했다.
김 작가는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 작가다.
그는 큰 종이에 밑그림 없이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하다.
故 김정기 작가, 47세 나이로 사망
김 작가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공항에서 심장 통증을 호소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평소 술, 담배조차 전혀 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김 작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빠졌다.
지난 2월 만나 친분 쌓은 두 사람
특히 김 작가과 인연이 깊은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2월 김 작가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나보다 동생이라 말 놓으라는데 내가 존경하는작가라 말 놓기가...언젠가는 '정기야~~' 부르는 날이 (오길)"이라고 써 친분을 알리기도 했다.
구준엽은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했던 김정기 작가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구준엽과 김 작가가 함께 활짝 웃으며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구준엽은 "너무 슬프다"는 지인의 댓글에도 "너무 슬퍼 형..."이라며 비통해 했다.
한편 김 작가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해를 기념하며 청와대 사랑채에서 라이브 드로잉쇼를 7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또한 2016년에는 SK이노베이션의 광고 영상을 통해 라이브 드로잉을 그리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