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정숙을 울리게 만든 영수의 스윗한 발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돌싱 특집 10기가 어느덧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얽히고설킨 러브 라인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영수와 정숙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와 데이트를 앞둔 정숙이 여성 출연자들 앞에서 돌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상철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고 영수에게 생긴 새로운 마음을 생각했다"라며 "내 스타일이 있지 않냐. 내 스타일을 존중해주는 사람이 좋지 그걸 바꾸려고 하는 사람(상철)은 싫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숙은 "영수가 1%만 자신에게 해주면 자기는 99%를 나에게 해주겠다더라"라며 "내가 1%를 해준 게 없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내 존재 자체가 1%라더라"라고 말했다.
진심 가득한 영수의 마음에 감동받은 정숙은 "그 말을 듣는데 눈물이 갑자기 확 났다"라고 고백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MC 데프콘은 "그래 누나도 여자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다"라며 공감했다.
한껏 꾸미고 데이트에 나선 영수와 정숙. 두 사람은 식당에 가기 전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영수가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하자, 정숙은 제일 오래 사귄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영수는 "한 달이 안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처와도 한 달 연애 끝에 결혼을 했던 것이다.
영수와 차량 탑승 후 급격하게 표정 굳은 정숙...왜?
이후 영수와 정숙은 식당에 가고자 차량에 탑승했는데, 이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영수는 갑자기 "아침부터 속이 좀 안 좋아서 화장실 두 번 갔다. 식당 가서 또 가야 할 것 같다"라며 장 트러블을 고백했다.
정숙이 걱정하자 영수는 "그냥 화장실 갔다 오면 괜찮은 정도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안 먹다가 먹으니까 장에서 신호를 주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수의 생리현상 고백에 정숙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고, 정숙은 창문이 활짝 열린 차문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영수가 정숙에게 '가스라이딩'을?...재치 넘치는 시청자들 반응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이게 진정한 '가스라이딩'이다"라는 농담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 갑자기 영수가 '장 트러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은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영수가 본의 아니게 차량 안에서 실수를 하자 정숙이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는 추측이다.
영식이 여성들을 유혹할 때마다 하는 '그대라이팅'에 이어 '가스라이딩' 명장면까지 탄생하자 누리꾼은 "이런 재미로 '나는 솔로' 본다", "갑자기 왜 화장실 이야기를 하나 싶었다", "보면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