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유전자 물려받아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재시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씨의 딸 재시가 해외에서 모델 활동을 펼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재시는 파리 패션위크에 이어 지난달 밀라노 패션위크까지 장악하며 모델로서의 끼를 제대로 발산했다.
작은 얼굴에 쭉 뻗은 다리를 소유한 재시는 16살임에도 벌써부터 완성형 미모를 자랑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재시는 비키니 자태를 공개하며 남다른 피지컬을 뽐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델답게 완벽한 몸매로 감탄을 불러 모은 가운데, 재시가 사실 난생 처음 입어본 비키니였다며 비화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시가 생에 첫 비키니를 입게 된 이유
최근 재시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재시는 "아시다시피 제가 미국에 다녀왔다"라고 밝히며 "제가 한국에서 옷 입는 걸 좋아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시도했는데 미국에 가니까 전 '유교걸'이더라"라며 운을 뗐다.
재시는 "사람들이 만들다 만 옷을 입고 다녔다. 그게 미국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냅킨 같은 휴지를 하나 두르고 다닌다. 저는 너무 부끄러웠다. 저는 민소매 자체도 잘 안 입는데 거기서는 민소매, 비키니 이런 게 너무 당연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실 재시는 처음엔 래시가드를 입고 바다에 갔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비키니가 평범했고, 래시가드는 특이한 수영복 취급을 받았다.
재시는 "제가 래시가드를 입고 바다에 갔는데 다 쳐다보더라. 래시가드를 입고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다"라며 웃었다.
결국 재시는 손톱도 꾸미고 화장까지 미국 패션 스타일에 맞게 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인스타에 올린 비키니 사진이 되게 화제가 됐다고 하더라. 근데 그거는 정말 미국에서는 너무 당연한 거더라. 저는 굉장히 놀랐다. 첫 비키니였는데 수건을 두르고 바다에 갔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수건을 두른 채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다. 래시가드를 입을 만큼의 더위도 아니었다. 너무 더웠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재시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A '피는 못 속여' 등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빠 이동국과 함께 tvN STORY, tvN '이젠 날 따라와'에 출연하며 더욱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재시는 지난 3월 '22FW 공식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며 모델 데뷔를 알렸다.
현재 국내에서도 다수의 광고 촬영을 하며 모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모님에게 우월한 DNA를 물려받은 재시가 '톱 모델'이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