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며 체중이 증가한 김태현, 미자 부부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맨 김태현이 체중이 증가해 속상해하는 미자를 달래주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결혼 6개월 만에 12kg 찐 개그맨 18호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미자, 김태현 부부가 먹음직스러운 한우와 송이버섯, 술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소고기에 라면까지 끓여먹으며 소주 두 병을 금세 비워냈다.
미자는 "오늘은 우리 진짜 반 병씩만 먹기로 하고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탄식했다.
김태현은 "반 병을 떠나서 다이어트한다고 그렇게 둘이서 울부짖어 놓고"라며 맞장구를 쳤다.
앞서 미자는 두 사람이 합쳐 총 9kg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현은 최근 77kg에서 85kg까지 살이 더 쪘다고 고백했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야식을 즐겨 먹으며 살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미자 "망가지면 남편 마음 변한다 댓글 달려"...김태현이 보인 반응은?
미자는 "유튜브 댓글에 살 좀 빼라는 댓글이 달렸다. '자꾸 그렇게 망가지면 남편 마음이 변한다' 이런 댓글이 달리더라"라며 속상해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들만 그렇게 말하는 거다. 살쪘다고 마음이 변할 거면 결혼을 하면 안 된다"라며 미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현의 말에 감격한 미자는 김태현을 꼭 껴안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현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그는 2007년 SBS 코미디쇼 '웃찾사'에서 김신영과 함께 한 코너 '행님아'로 주목받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미자는 지난 2009년 MBC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유명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이다.
김태현, 미자 부부는 지난 4월 약 1년의 열애 끝에 웨딩 마치를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담은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