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시청자들 분노 부른 '대화 금지남' 사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애의 참견 시즌3'에 나온 사연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44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사귀는 사이가 의심될 정도로 여자친구에게 게으른 남자친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보내온 고민녀 A씨는 남자친구와 나누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문자 내용은 모두를 경악케 하기 충분했다.
간결한 그의 문자...'ㅍㅇㅌ', 'ㅈㄱㅇ'
남자친구는 A씨에게 'ㅍㅇㅌ'(파이팅), 'ㅈㄱㅇ'(자기야) 'ㄱㅊㄱ'(귀찮게) 등의 초성을 보내는 가 하면 답장도 단답으로만 보내 A씨를 한숨 쉬게 했다.
평소 게으른 남자친구는 A씨를 사귄 후 줄곧 집데이트를 즐겼고, 집 안에서도 식탁까지 가서 밥먹는 게 귀찮아 테이블을 펴달라고까지 요구했다.
A씨의 요청에 못이겨 식탁에 앉아 식사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잔뜩 성이 난 남자친구는 일상 대화를 하는 A씨에게 "밥 먹으면서 대화하기 좀 힘들다. 밥 다먹을 때까지 대화 금지"라고 말해 A씨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대화 금지 요구한 남친 "하고싶은 말 있으면.."
특히 남자친구는 "하고싶은 말 있으면 적어놨다가 나중에 해. 아니면 일기 쓰던가"라고까지 말해 사연을 전하던 '연애의 참견' MC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남자친구는 A씨의 수다가 싫어 그녀를 차 뒷자석에 앉히는 가 하면 혼자 밥까지 먹으라고까지 권유했다.
사귀는 사이가 맞나 의심되는 사연에 '연애의 참견' MC들 모두 경악했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제대로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