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술 마신 후 까먹지 않고 꼭 하는 행동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슈퍼주니어 규현이 술 마신 후 꼭 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루틴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4회에서는 가수 스윙스, 은지원, 규현, 송민호가 술자리를 가지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자리에서 규현은 "예전에 내가 얼마나 술을 마시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음주 현황 노트를 적었다"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들 그의 노트를 궁금해하자 규현은 핸드폰에 직접 메모해 온 기록을 보여줬다.
메모장에는 규현이 매달 며칠 동안 술을 마셨는지 빠짐없이 적혀 있었다.
심지어 규현은 한 달 중 술을 마신 일수를 계산해 퍼센트까지 빼곡하게 기록했다.
그는 한 달 동안 하루도 술을 마시지 않았을 경우에는 음주를 하지 않은 이유까지 덧붙였다.
규현은 메모장에 적어둔 퍼센트에 대해 "그 달에 그 확률로 마셨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규현의 기록을 본 스윙스는 "과학자처럼 적어놨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은지원 역시 규현이 계획적으로 술을 마신다며 감탄했다.
규현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해당 기록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가 오랫동안 메모 습관을 유지해온 이유는 술을 마신 날 정확히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기 위해서였다.
규현은 "이걸 쓰기 시작한 이후 이걸(기록을) 보는 순간 그날이 펼쳐진다"라며 '음주기록'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규현
한편 규현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기본 주량이 3병이라고 밝힌 그는 tvN '신서유기'에서 오로지 맛으로만 소주 브랜드를 정확히 맞춰 '조정뱅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해 윤종신은 규현과 함께 술을 마신 후 그의 남다른 주량에 놀라워하며 규현과 함께 찍은 취중 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취한 듯 코가 새빨개진 윤종신과, 그를 껴안고 있는 멀쩡한 얼굴의 규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규현인 주량이 너무 세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누리꾼은 "역시 규현 조정뱅이다", "둘 다 훈훈하다.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