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밝힌 자신의 '최애' 아프리카 BJ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사랑하던 여성과의 결혼 무산, 친형 부부의 출연료 횡령, 부친의 폭행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박수홍을 유일하게 웃게 만든 아프리카 BJ의 정체가 알려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수홍이 엄청 좋아한다는 아프리카TV BJ의 정체가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 4월 개그맨 최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좋아하는 BJ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박수홍, 킴성태에 대해 "나는 하루도 킴성태를 안 본 날이 없어"
박수홍이 좋아하는 BJ의 정체는 '킴성태'로 알려졌다. 킴성태는 FPS(First-Person Shooter·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 전 프로게이머로 현재는 배틀그라운드를 주 콘텐츠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수홍은 후배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최군의 유튜브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는 하루도 킴성태를 안 본 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자로서 킴성태가 너무 멋있는 것 같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배틀그라운드 좀비 모드를 함께 즐기며 킴성태 죽이러 가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박수홍이 고백한 킴성태의 팬심은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알 수 있었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즐기던 중 최군은 즉석에서 킴성태와 전화 연결을 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킴성태와의 전화 연결을 앞두고 소녀팬이 된 것처럼 두근거렸다.
곧 전화 연결이 성사됐고 박수홍은 킴성태와 인사를 끝나기 무섭게 "말 편하게 해도 돼요?"라고 물었고 된다는 그의 대답에 대뜸 "사랑한다, 정말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와의 전화 통화에 흥분된 박수홍은 "(킴성태가) 올리고 있는 영상을 하루에 열 번도 넘게 보고 있다"며 "부산 가서 꼭 만나요"라고 말했다.
영상 접한 누리꾼들이 보낸 위로의 물결 "이제부터라도 행복했으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짠하다", "괜히 안쓰럽다", "정말 이제부터라도 행복했으면",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라며 그를 위로했다.
방송인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 와중에 그의 친부와 형수는 함께 법원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