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대질 조사에서 부친으로부터 폭행 당해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대질 조사에서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서 진행된 대질 조사에서 부친에게 폭행을 당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대질 조사에 참석한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을 보자마자 그를 폭행하고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라며 울부짖다 과호흡 등의 증상으로 실신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아내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클럽 탐방 다녔던 박수홍 과거 재조명
박수홍이 그의 가족들에게 받은 충격적인 일들이 점차 공개되면서 과거 그의 미담이나 행동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중에서 누리꾼들이 주목한 것은 과거 그의 큰 취미 중 하나였던 '클럽' 생활이었다.
당시 박수홍은 SBS '미우새' 등에 출연해 동료들과 함께 클럽을 다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바른 생활 이미지였던 박수홍의 반전 모습에 누리꾼들은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점차 날이 갈수록 누리꾼들은 "나이 먹고 너무 철이 없는 것 같다", "나이 먹어서 주책이다", "안 어울리니까 그만해요" 등의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
누리꾼들 "이제야 클럽 다녔던 이유가 이해가 간다" 납득
그러나 박수홍과 그의 가족 간의 충격적인 사실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과거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럽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던 그의 행동들이 전후 사정을 알고 나니 이제야 이해가 간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박수홍은 뭐라도 스트레스 풀게 필요했던 거다", "오히려 클럽만 다닌 게 보살 수준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운영하는 이진호 씨에 따르면,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부친은 모든 잘못이 박수홍 탓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박수홍이 병원으로 후송됐을 당시 그의 부친과 형수가 인근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박수홍 측은 아버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라며 "만약 박수홍이 고소의 사를 밝히지 않고 고소를 하지 않는다면 아버지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