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thing_1022'
SNS에 2세 얼굴 절대 공개하지 않았던 유명인 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좀처럼 2세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던 유명인 부부가 있다.
이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 사진을 올리곤 했으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스티커로 가리거나 뒷모습 사진만 업로드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유하면서 얼굴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 말미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이 다음주부터 새 식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김소영·오상진 부부, '동상이몽2'서 4살 딸 최초 공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올해 4살이 된 딸을 소개했다. 특히 오상진은 "불면 날아갈 것 같고 깨질 것 같은 그런 존재"라며 무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실제로 오상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딸을 품에 안은 채 "잘 잤냐"라고 물으며 모닝키스를 하는 스윗한 아빠의 표본을 보여줬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딸도 아빠 오상진의 품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함께 동화책을 읽거나 밥을 먹는 등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식사 후 오상진은 오직 딸만을 위한 '인간 놀이기구'로 변신해 지칠새 없이 놀아줬고, 딸은 꺄르르 웃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서 살짝 공개된 딸...배우 한가인 같은 옆태 과시
아직 예고편이라 딸의 정면 모습이 제대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높은 콧대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아 또렷한 이목구비를 과시하는 오상진, 김소영의 딸은 배우 한가인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한편 김소영은 '동상이몽2'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오상진의 민낯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소영은 "워낙 엄친아로 알려지다 보니까 제가 살아보니 알려지지 않은 면들이 있는 것 같다"라며 "사실 (남편) 본인은 한량처럼 살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또 올해 결혼 6년차인 김소영, 오상진은 "성격이 다른 걸 몰랐다가 오히려 결혼하고 알게 됐다", "완벽하게 다르다"라며 성격 차이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