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한 뒤 모두 실패했던 한 여성이 결국 위 축소수술(gastric bypass, 위우회술)을 받고 7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 여성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얻었지만,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 때문에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소개된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디 'Sprk97'을 사용하는 한 여성은 2007년부터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결국 '요요현상' 때문에 살을 뺄 수 없었다고 했다.
불임(infertility)과 고혈압 등 많은 질환 때문에 그녀에게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였다.
특히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그녀에겐 다이어트의 성공은 반드시 필요했다.
via Sprk97 /instagram
이 여성은 계속 살을 빼지 못할 경우 건강이 악화돼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듣고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했다.
바로 위 축소수술을 통해서 살을 빼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50kg에 달했던 몸무게가 80kg으로 줄어들면서 무려 70kg을 뺀 셈이다.
그렇지만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몸매를 되찾았지만 '피부 늘어짐 현상'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현재 비싼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모금 활동을 벌이는 등 새로운 인생을 위해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피부 늘어짐 현상과 요요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via Sprk97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