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슈퍼카 차주들이 매일 하는 고민 담은 '웃픈' 영상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공기 저항을 낮추는 유려한 곡선 디자인과 액셀을 밟을 때 나는 우렁찬 배기음까지, 많은 사람들이 꿈의 차로 슈퍼카를 꿈꾼다.
그런데 어쩌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상을 보면 그런 꿈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FunnymanPage'는 슈퍼카 차주들의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Oh my!! pic.twitter.com/J990MlD9Be
— FunnymanPage (@FunnymanPage) September 30, 2022
시저 도어와 낮은 차체 때문에 벌어지는 당황스러운 상황
공개된 영상에는 차에서 내리지 못해 곤욕을 치르는 차주들의 모습이 담겼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스포츠카들은 대부분 상당히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일반 차량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고속으로 달리면 강한 공기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공기저항 계수를 낮추기 위해 차체를 낮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슈퍼카 차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영상에서 차주들은 통통한 몸매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았다.
이에 몸을 최대한 구부려 기어서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몸을 아예 뒤로 눕혀 나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카 샀다가 개고생이다", "내가 저래서 슈퍼카를 안 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루프 없어 우산 쓰고 가는 람보르기니도...
지난해에는 루프가 없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가 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직접 사람 손으로 루프를 탈부착하는 방식이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루프를 부착하지 않아 차 지붕이 훤히 뚫린 상태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좌석에 비가 들어갈까 봐 우산을 씌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