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고민 중인 이들 향해 BJ 감동란이 전한 조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패션 타투가 보편화되면서 몸에 타투를 새기는 것을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J 감동란이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전한 진심어린 조언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TV 시즌2'에는 "타투를 하면 인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이유 알려드림"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평생 양아치·쌈마이 아님을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
해당 영상에서 감동란은 "제 주변 아는 동생들이나 시청자들이 타투를 많이 물어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항상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된다고 말해준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타투를 한 사람은 남자라면 평생 내가 양아치가 아님을 증명하며 살아야 하고, 여자는 평생에 걸쳐 쌈마이가 아님을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는 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감동란은 "이것은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만국 공통이다. 되게 프리하고 사람의 자유를 인정해 주는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생각보다 타투에 대한 편견은 전 세계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편견 적극 해명할 자신 있다면 해도 괜찮아"
그는 "젊은 세대들끼린 괜찮을지 모르나 결혼을 한다거나, 직장에 들어간다거나 하면 사회적 편견이라는 게 있다. 그 편견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고 다녀야 한다"고 했다.
감동란은 만일 그 편견을 적극 해명하고 다닐 자신이 있다면 타투를 해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그는 "양아치가 아니고 쌈마이가 아니란 것을 증명하는 과정은 굉장히 고되고 벅찬 길"이라며 "그걸 평생 해명하고 다닐 자신이 없으면 안 하는 게 맞고, 내가 온갖 시선과 편견에 시달리면서도 쿨하게 넘길 수 있다면 해도 된다"고 말했다.
'편견을 해명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타투를 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성실하게 착하게 살면 된다. 내가 열심히 살아감으로서 그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들이 타투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감동란은 "여자들은 타투를 해도 허리 부근에 안 했으면 좋겠다. 그거는 돌이킬 수가 없다"며 "전 세계 어딜 가도 배꼽 아래로 하는 문신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흉터 커버업을 위한 타투와 관련해선 "상처를 지우고 싶은 건지, 그걸 핑계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건지 구분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대부분 판단을 한다"며 "내가 평생에 걸쳐 그런 쌈마이가 아니란 걸 증명할 자신이 있고, 편견으로부터 상처받지 않을 깡이 있다면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