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돈 스파이크, 아내 근황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구속됐다.
지난 28일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돈 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돈 스파이크는 연 매출 43억 원을 기록한 외식사업가로 명성을 날렸고, 지난 6월에는 6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화촉을 밝히며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쏟아지는 비난 때문? 결국 SNS 비공개 전환한 아내
그의 아내 성하윤 씨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왔으나, 오늘(29일) 기준 성하윤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버렸다.
남편 돈 스파이크가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으면서 비난의 화살이 끝없이 날아오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 안타까운 건 성하윤 씨는 돈 스파이크와 2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돈 스파이크는 "제가 생각하는 교육관은 현실과 전혀 안 맞다. (자녀를 낳는다면) 똑같은 걸 가르치고 싶지 않다. 학원은 물론 학교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하지만 돈 스파이크의 사생활은 충격 그 자체였다.
돈 스파이크는 '보도방' 업주 A씨와 함께 올해 4월께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의 곁에는 여성 접객원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여성 접객원이 경찰 조사에서 돈 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 있다고 진술을 하며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돈 스파이크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분에 해당한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와 공범에 대한 조사를 거쳐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알고 보니 전과자였던 돈 스파이크
한편 오늘(29일) YTN은 돈 스파이크가 이미 동종 전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는 이번 마약 투약 혐의 외에 마약류 전과가 3회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