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영장심사 출석한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인정하며 한 말

인사이트뉴스1


돈 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 인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열렸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낮 12시 5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돈 스파이크는 "인정한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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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인정한 돈 스파이크 "죗값 달게 받겠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다 내 잘못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해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언제부터 마약을 투약했느냐고 질문하자 돈 스파이크는 "최근"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돈 스파이크에게 마약 유통 경로, 호텔에서 투약한 이유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돈 스파이크 측 법률대리인은 취재진에게 "여러 명이 같이 있다가 검거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호텔에 (돈 스파이크)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호적메이트'


한편 돈 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를 받던 피의자와 돈 스파이크는 지인 관계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