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청룡, 상 잘 주죠?" 김혜수 혼잣말이었다

via SBS '청룡영화상'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단 한마디로 화제를 모은 김혜수가 당시 발언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7일 TV리포트는 김혜수 소속사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김혜수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혜수는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았다.

 

시상식 말미 최동훈 감독과 그의 아내이자 제작사인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가 영화 '암살'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자 김혜수는 "저는 청룡영화상 시상식 정말 좋습니다. 정말 상 잘 주죠?"라고 말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시청자들은 앞서 한차례 논란을 빚었던 대종상 사태를 떠올리며 김혜수의 한 마디에 공감했고, 김혜수의 이 멘트는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화제였다.

 

 

이같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김혜수 측은 입장을 밝혔다.

 

김혜수 측에 따르면 김혜수는 자신의 발언이 마이크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제가 된 김혜수의 발언은 김혜수가 영화 '타짜'를 함께 한 최동훈 감독이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혼잣말로 했던 말이었다.

 

오히려 김혜수는 소속사 관계자에게 자신이 한 말을 어떻게 들었냐고 물었고, 설명을 듣고는 자신의 말이 이렇게 화제가 된 것에 놀라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도적인 발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혜수의 멘트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산 것은 대종상 영화제가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는지 보여준다.

 

'암살' 최우수작품상 수상에 김혜수가 한 말 (영상) '청룡영화상'에서 MC로 나선 배우 김혜수가 '암살'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한 발언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