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티기스트 아세파, 2022 베를린 마라톤에서 신기록 세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디다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디다스의 후원 선수 티기스트 아세파가 제 48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15분 3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브리짓 코스게이와 폴라 래드클리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제조기'로 불리는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를 신고 레이스에 나선 그녀는 올해 3월에 처음으로 마라톤으로 전향하여 경기에 나섰다. 


아세파는 올해 처음으로 베를린 마라톤에 출전했다. 개인 최고 기록을 18분 24초 앞당기며 레이스를 지배한 그녀는, 종전 베를린 마라톤 대회 기록을 약 3분 가량 앞당겼다.


올 베를린 마라톤 여성부는 아디다스 선수들이 휩쓸었다. 우승자인 티기스트 아세파는 물론, 마라톤 데뷔 무대에서 2시간 18분으로 레이스를 마친 로즈메리 완지루, 그리고 2시간 18분 3초로 3위에 오른 티기스트 아바야추까지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레이스 직후 아세파는 "굉장한 날이다. 그간 베를린 마라톤을 바라보며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오늘의 우승으로 모든 것이 보상 받은 기분이다.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우며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 나에게는 너무나 큰 의미다"라며 그간 고난도의 훈련을 서포트해준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자 마라톤에서도 아디다스의 마크 코리르가 시상대에 올랐다. 2시간 5분 58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코리르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3를 신고 레이스에 참여해 아디제로의 시상대 존재감을 이어나갔다.


아디다스의 최상위 러닝화 컬렉션인 아디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스피드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2중 레이어 구조의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폼이 달릴수록 힘이 넘치는 에너지 리턴을 제공하며, 발가락뼈에서 착안한 플레이트인 에너지로드는 발이 지면에 닿아 휘어질 때 역동적인 탄성을 더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아세파의 우승을 함께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시리즈는 선수들의 기록 경신에 도움을 주는 엘리트 러닝화로 유명하다. 


지난 2020년 페레스 젭치르치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1을 착용하고 하프 마라톤에 참여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 여름 오리건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타미랏 톨라는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기록을 다시 썼다. 


바하마의 사우네 밀러도 아디제로 프라임 SP2를 신고 2022년 여자 400m 세계 챔피언에 올라 아디제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컬렉션은 지난 9월 22일 새로운 컬러를 출시했으며,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