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쿠팡에서 올 상반기 상생사업 참여한 중소상공인 매출 전년보다 89% 늘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쿠팡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쿠팡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 상생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9%(원화 기준)보다 60%p나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밝힌 동기간 전국 소상공인 카드매출액 증가율 10.8%와 비교하면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쿠팡의 상생 사업은 쿠팡 앱 내 광고 및 할인 프로모션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개발, 마케팅, 물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에 쿠팡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쿠팡의 브랜드 매니저들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공동상품 개발 중심의 상생사업은 중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기도 했다. 


상생지원 사업을 통해 쿠팡에 감귤을 판매하고 있는 '한성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쿠팡 담당 브랜드 매니저와의 적극적인 공동상품 개발을 발판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박종원 한성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대다수 유통채널이 수확된 농산물 중 일부만을 상품화하여 납품 받길 원하는 반면, 쿠팡은 우리 농가에서 출하되는 대부분의 물량을 직매입하여 상품화 해줬다"며 "정부와의 상생지원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 혁신적인 성과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쿠팡은 약 1천8백만 명의 활성 고객수를 기반으로 직매입을 통해 상품과 소비자 사이를 직접 연결해 주기 때문에, 소상공인분들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매입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와 상생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상공인분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최초로 상생사업을 개최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넘어 다양한 정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고 있다.